정홍원 총리, 세종청사서 국무회의

정홍원 국무총리는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는 마지막까지 정부역량을 집중해 이번 선거가 가장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평가받고 선거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까지 큰 사건·사고 없이 원만한 선거관리가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무엇보다 공명한 선거관리는 불법행위 근절 노력과 함께 투·개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돼야 한다"면서 "투표소에서의 불편함은 없는지, 비상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는지 투표장을 다시한번 철저하게 점검·관리해 달라"고도 했다.

정 총리는 또 "투표마감 이후 투표함과 투표용지 등을 빈틈없이 관리해 단 한건의 불공정 시비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수사기관은 적발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국민의 뜻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들의 투표 참여도 요청한 정 총리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이번 선거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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