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청양군은 최근 세월호의 안타까운 소식에 따라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화재발생 요인 제거 및 대응능력을 향상을 위한 소방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향후 안전관리 및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군은 △남양면 라파노인전문요양원 △정산요양원 △남양면 소망의 집에서 시설입소자 및 직원,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충남도 및 홍성소방서와 합동 점검반을 조직, 요양병원 등 관내 6개 노인시설에 대해 △비상대비 체계 확립 △안전시설 설치 관리 △보험 가입 여부 △화재안전관리 매뉴얼 숙지 등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향후 적법한 소방 설비 구비와 전기·가스 등의 안전관리로 화재를 예방하고 종사자의 대응요령 숙지를 통해 화재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및 행정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치매 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주요 서비스 대상인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안전사고 및 화재사고는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체계 등 안전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기 /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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