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비해 사용자들이 쉽게 제품을 바꾸지 않는 태블릿의 특성을 고려해 소비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교육용 태블릿 PC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배 빠른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태블릿 '갤럭시 탭4(GALAXY Tab4)'를 오는 2일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 탭4' 출고가는 42만9000원으로 8인치 화면과 안드로이드 키켓 4.4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1.2㎓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 4,45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두께 8.0㎜, 무게 326g으로 얇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고해상도(1280x800) TFT LCD 디스플레이에 16 대10의 화면비율을 적용해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한층 더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기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모드'도 지원한다. 키즈 모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달 말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Galaxy Tab S)'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S는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현재 72만1000원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 출시 가격과 관련, "프리미엄 모델이나 예약 판매 가격이 100% 확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아직 공식 출시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갤럭시 탭S'는 8.4인치와 10.5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께 6.6mm, 무게 465g(10.5인치), 294g(8.4인치)으로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고해상도(2560x1600)를 구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한다. 어린이 전용 '키즈모드'가 적용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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