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우영농조합(대표 이택열) 소속 40여명의 회원들이 직판장 개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회원농가에서 사육한 한우를 도축,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충청북도 지정 한우 판매장으로 제천시 남천동에 위치한 박달한우판매장은 오는 24일부터 특등심(안심, 등심, 채끝) 1근 600g에 1만3천원, 중등육(우둔, 목심, 설도, 앞다리)과 보통육(양지,사태) 은 1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천 한우영농조합은 한우, 비육우 사육 회원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익금 없이 판매, 대량 소비를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고기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시중가격보다 7천원정도 싼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최근들어 한우가격 하락으로 인해 사육농가에 어려움이 뒤따르자, 추석과 설을 앞두고 출하 할 한우를 미리 앞당겨 출하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호응과 함께 수입 쇠고기의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제천 한우영농조합은 현재 40농가에서 2천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료 대리점도 직접 경영하여 회원농가에 질 좋은 사료를 싼값에 공급하는 등 조합원들의 권익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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