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초등학교가 학교의 높은 교육력을 인정받아 충청남도교육청이 실시한 2014년 학교평가 결과 '최우수 학교'에 선정됐다. 천안서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루었다.

 천안서초등학교는 지난 1990년대 초 개교 무렵에는 64학급, 학생수 3천 여 명이 넘는 학교였으며, 1993년 교육부 지정 교육과정 편성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천안교육 1번지 학교였다. 그러나 3년 전만해도 학교평가 결과 미흡학교로 종합 감사를 받는 등 개교 초창기의 위상이 무색하게 됐다.

 2012년 9월 차응수 공모 교장 부임 이후 창의와 도전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교가 점차 변모되기 시작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학교 경영으로 학교를 변화시켜 보고자 하는 교직원의 의지를 함께 이끌어 내었으며, 학무모와의 유대 관계 강화, 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개선 등을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점차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2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 교육부 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불과 2년 여 만에 교육감 학교 표창 11회, 교육장 학교 표창 5회 등, 총 17회의 학교 표창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양하게 됐다.

 차응수 교장은 "학교가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점차 인정받고, 학교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학교를 개교 초기의 위상으로 드높여 보고자 한마음으로 노력한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지극한 노력 덕분'이기에 학교장으로서 매우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김재민 인턴기자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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