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대항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

옥천 청산중학교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민(1년), 김수민(2년), 송현주(3년), 김빛나(3년), 이수정(3년), 조혜빈(3년)이 출전한 청산중은 결승에서 시흥 능곡중을 3대2로 꺾고 정상에 우뚝섰다.

지난 봄철 종별선수권대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진한데 이어, 제57회 전국여름철 종별선수권대회 단체우승,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3위를 차지하는 등 배드민턴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빛나는 개인전 우승과 복식 3위를, 조혜빈, 이수정은 복식 준우승을, 송현주는 복식 3위를 수상하는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청산중 정필상 감독은 "그동안 선수와 학부모의 협조로 혹독한 훈련을 충실히 소화하면서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팀 분위기가 더욱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미숙 코치는 "이런 팀 분위기를 이어 내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청산중은 옥천 청산면에 위치한 전교생 55명의 소규모 농촌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 동문과 지역에서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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