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회예결위원장, 국비 104억 확보

홍문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서 남당항이 다기능어항(복합형) 개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04억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당항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400억원(국비 104억, 지방비 53억, 민자 243억)을 들여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된다.

주요 사업으로 방파제 및 준설(내항) ▶도로 및 상·하수도 ▶공원 및 주차장 ▶상가 및 씨푸드레스토랑 ▶스파(해수탕)시설 ▶마리나·요트계류시설 등이 들어선다. 남당항은 2014년 국가어항 기본시설 준공과 먹거리 관광, 윈드서핑 등 레저스포츠 적지로 각광받는 등 홍성군 최대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또 먹거리 관광객과 레저선박 증가로 어업 구역과 관광구역 간 마찰이 자주 발생해 상호 보완적 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홍 위원장은 "최근 어업자원 감소 등으로 어업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당항이 문화·관광·레저 시설의 복합개발을 통해 어촌지역의 발전과 소득증대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 예산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청 소재지의 유일한 국가어항의 위상을 높여 외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놀고, 먹고, 즐기고 갈 수 있는 시설로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구 /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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