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개발촉진지구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구촌~시금간도로개설사업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용산면지역의 농촌생활환경이 개선된다.
 영동군에따르면 지난 97년 10월 건설교통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여 98년도부터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온 영동군은 올해 개촉지구사업비로 61억원의 예산을 확보, 이중 46억원이 배정됨에 따라 구촌~시금간 도로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군은 이에 따라 용산면 구촌리~ 시금리까지 총연장 12.8㎞ 구간중 용지보상이 89%이상 이루어진 천작리에서 시금리까지 5.8㎞ 구간에 대하여 1차로 시설공사를 발주했으며 구촌리~한곡리까지 7.0㎞ 구간에 대하여도 상반기중 발주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이번 공사와 관련한 편입토지에 대한 용지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억여원으로 1백72필지를 보상하였으며 올해는 18억여원을 확보하여 상반기에 2백55필지에 대한 용지보상을 모두 마치고 공사착공과 동시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주거환경개선과 영농편익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발주된 도로는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의한 지역특화사업지로 예정된 용산면 미전리 일대의
영동지방공업단지 및 부릉리 일원의 배단지와 상용리 일대의 농산물유통센타를 연결하는 기반시설 도로로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기반시설 사업으로 영동읍 설계∼회동간도로확포장공사는 98%의 공정으로 올해 상반기중에 완공 예정이며, 2004년도 완공 예정인 황간면 마산∼우매간도로개설공사도 현재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군관계자는 구촌~시금간도로개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개발촉진지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앞으로도 사업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당초 계획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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