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ㆍ효정신을 함양하는 세계 유일의 「뿌리공원」이 화목류와 전통식물의 개화기를 맞아 최근 절정을 이루며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리면서 공휴일에는 1만5천여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는 등 충ㆍ효의 산 교육장은 물론 휴식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 곳에는 보리ㆍ유채ㆍ꽃창포 등 야생초화류와 전통생활식물을 산책로 주변에 전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성씨별 조각품이 자리한 주변과 수변무대, 복개광장 등에 수목 스탠드와 생명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인근 장수마을ㆍ대전동물원ㆍ신채호 생가ㆍ도예마을 등과 연계해 문화유산 해설사 및 통역 안내원을 배치함으로써 산 교육의 장으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중구청은 성씨별 조각품 증설과 궁도장 설치, 민속놀이 마당 등 명실상부한 「효」 테마공원이 되도록 공원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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