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로 부모들은 자녀에게 도서상품권을 주고 싶어하는 반면 어린이들은 용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박윤성)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등학생 이하 문화센타 어린이회원 및 부모회원 등 4백3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용돈이 31.7%로 압도적이며 게임기와 장난감(19.5%)에 이어 핸드폰ㆍ의류나 신발ㆍ컴퓨터ㆍ스포츠용품 순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부모들이 주고 싶은 선물로는 책이나 도서상품권이 가장 많은 29.7%로 나타난 반면 용돈을 주겠다는 응답은 5.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놀이공원(45.8%)과 동물원(23.2%)을 적당한 곳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결과 어린이들은 자기의 취향대로 선물을 고르는 반면 부모들은 학습지향적이나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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