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지음

전작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에서 바다가 차려주는 먹을거리 묘사로 독자들의 침샘을 터뜨렸던 작가 한창훈이 '자산어보'의 원저자 정약전이 1814년 흑산도에서 자산어보를 써낸 지 꼭 200주년이 되는 2014년, 한창훈의 자산어보 2탄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를 완성해 돌아왔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라면서 그가 책 속에 푸지게 차려낸 것은 '오직 바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술상'이다. 그의 바다에선 여전히 보리멸, 숭어, 참치, 쥐치, 상괭이, 고래 들이 뛰놀고, 어딘가 '거시기하게 생긴' 전복도 요염하게 움찔거린다.



용인술 - 사람을 쓰는 법 김성회 지음

동양사상의 수많은 가르침은 결국 두 가지, 수기(修己)와 치인(治人)으로 집약된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사람 쓰는 법에 대한 공자의 경험과 지혜를 다룬다. 공자는 흔히 생각하듯 도덕군자만도 백면서생만도 아니었다. 춘추전국의 난세를 주유하며 리더의 도를 설파하고, 스스로 3천명의 제자를 시대의 동량으로 키워낸 인재경영의 대가였다. 공자는 '사람이 전부'라는 인재경영 마인드를 군주에게 설파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했다. 때로는 인재를 분간할 줄 모르는 군주에게 치여 울분을 삭이며 현실의 탄탄한 내공을 익혔다.



마흔 이후, 누구와 … 런·루이즈·진 지음

이 책의 저자인 캐런, 루이즈, 진은 각각 교사, 임상심리학자, 간호사로 일하는 매우 독립적인 여성들이다. 우연히 키우던 고양이를 누구에게 맡겨야 할 것인가의 문제로 가까워진 세 사람은 평소 관심사였던 '싱글 여성의 삶' '은퇴 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거치며 함께 살아보기로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그렇게 스스로의 인생에 중대한 질문을 던지고 화답한 세 여자가 10년을 함께 보낸 공동주거 리얼 체험담이다. 세 여자의 이야기는 새로운 삶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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