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축전 속초서 22일 개막 … 충북 1천25명 참가

'2014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이 22∼24일 사흘간 '건강두배 행복두배, 도약하는 강원도'라는 주제와 '즐기세요! 생활체육 누리세요! 건강백세'라는 슬로건 아래 속초시종합경기장 등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임원·선수단 및 일본 선수단, 7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자원봉사자, 도민 등 6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축전에 충북은 그라운드골프 등 생활체육 종목 29종목 968명과 장애인 종목 6종목 57명 등 총 35종목 1천25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우정의 한판 승부를 겨루며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공식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속초시종합경기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 많은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입장식에서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선수단이 형형색색 입장한다.

각 시·도 선수단은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생활체육 7330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도 있을 예정이다.

충북선수단은 입장식에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오송역 인근에서 개최되는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알리는 홍보차량과 대형 현수막을 선두로 입장하여 6만여 전국 생활체육동호인과 속초시민들에게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개회식에 참석 후 충청북도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충북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그라운드골프를 비롯해 2012년에 종합우승한 볼링의 정상탈환이 기대되며, 강세 종목인 탁구, 정구, 육상, 게이트볼, 씨름, 합기도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또한 당구에 출전하는 김종국(85· 청주시)선수는 이번 대회 충북선수단 최고령 참가자로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인라인스케이팅 조해령(8·여, 청주시) 선수는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한다.

폐회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속초엑스포상징탑광장에서 진행된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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