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들의 다양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공주시 금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금강신관공원 앞 금강 일원에서 제2회 무령왕배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 수상스키협회(회장 노상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부이 통과 개수로 평가하는 '슬라롬', 물 위에서 보드를 타고 5가지 동작을 연기하는 '웨이크 보드' 등 2개 종목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스키 대회 이외에도 수상 레저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배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오리배 경주대회의 참가 신청이나 자세한 문의는 공주시 수상스키협회(010-5437-6692)로 하면 된다.

심규덕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강이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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