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식품·카프코·한백식품 본사·공장 이전

충북도는 21일 3개 기업과 51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한 기업은 음성에 들어서는 (주)동학식품(대표 계난경)과 옥천에 들어서는 (주)카프코(대표 조광휘), 괴산에 투자하는 한백식품(주)(대표 박향희)이다.

1997년 창립한 (주)동학식품은 국내 최초로 구슬아이스크림를 출시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판한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총 367억원을 들여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짓고 7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주)카프코는 청산일반산업단지내 부지 5천544㎡(건축면적 693㎡)를 분양받아 올해부터 2018년까지 사업장을 조성한다. 이 곳에 50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를 갖춘 후 30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복합비료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본사는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 소재하고 있다. 기존 동이면 공장과는 별개로 청산산업단지에 새롭게 조성하게 된다.

한백식품(주)은 청주시에 위치한 조미김 제조회사로 대표 이름을 딴 '박향희 김' 브랜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한백식품은 주력 상품인 조미김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수출이 결정되고 미국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공장 증설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에 97억원을 들여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괴산군 청안면 금신리에 부지면적 4천780㎡, 건축면적 1천649㎡ 규모로 본사와 공장을 새로 짓고 오는 2017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한백식품 공장이 이전 가동되면 86명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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