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존 발생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5월부터 9월 말까지 오존(O쐞)경보제를 실시한다.
 오존경보는 지역별로 중부ㆍ서부ㆍ북부 등 3개지역에 설치된 측정망을 통해 매시간 오존농도를 측정, 경보발령 기준인 시간당 0.12ppm을 초과할 경우 발령한다.
 오존경보의 발령 단계는 시간당 0.12ppm 이상시 주의보, 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로 나뉘며 이 기준에 따라 발령하게 된다.
 시는 오존 발생의 주 원인이 자동차 배출가스로 판단, 집중단속을 강화하고 대형 배출사업장의 중점관리를 통해 오존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대전지역은 지난 97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이후 경보발령 사례가 없었으나 앞으로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오존농도가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는 오존경보가 발령될 경우 시민들이 자동차 운행 자제와 함께 노약자ㆍ어린이ㆍ호흡기 환자의 실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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