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7~9일까지 청주야구장에서 0.5게임차의 3위 현대 유니콘스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지만 최근 1군 선수들이 잇단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어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한화는 지난 2일 용병 데이비스가 2군에 내려간 것을 비롯 장종훈과 김태균, 백재호 등 중심타선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입어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최근 4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와 청주에서 3연전을 가져야만한다.
 그나마 한화는 송지만이 홈런 12개로 이부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두타자 이영우가 홈런 10개로 삼성 이승엽에 이어 홈런 3위와 41안타로 현대 박재홍과 최다타점 공동 1위를 달리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지난달 23일 청주구장에서 1백 47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던 한화의 수호신 송진우도 지난 4일 경기에서 승리를 낚아 4승으로 다승 공동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는 7일부터 청주구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유니콘스와의 홈3연전부터 다음달 23일 대전구장에서 끝나는 SK와이번스와의 홈3연전까지 모두 20게임 홈 경기동안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2002 올스타전에 참가할 인기선수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구단은 이 기간 홈구장에서 개최되는 매 경기마다 5천 매씩 모두 10만 매의 투표용지를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중에게 배포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투표용지는 경기장내 마련된 4곳의 수거함을 통해 수거하며 구단은 매 경기 7회말 종료 후 투표에 참가한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야구용품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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