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 회원 및 주민 등 30여명이 3일 오전 보령시청을 방문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희망 성명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어 과천시 소재 한국마사회를 방문, 현명관 회장과 면담을 갖고 장외발매소 유치 의견을 전달했다. 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는 위축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

관광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생존권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시민참여연대라는 단체에서 사행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장외발매소 유치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피폐화 되고 있는 우리 주민들의 삶의 전환을 위한 대안인 장외발매소 유치를 반대하고 있다"며 "장외발매소 유치가 무산될 시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분들께 손해에 대한 배상요구 등 법적인 조치까지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에서는 현재 30개소(수도권 23, 지방 7)의 장외발매소를 운영 중인 가운데 2014년 장외발매소 확대운영을 위해 2곳을 모집 중이다. 장영선 /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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