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1일 2015년도 시책구상보고회를 가졌다.

15일까지 열리는 보고회에서는 신규시책 257건과 개선 발전시책 168건 등 모두 425건의 시책이 보고된다.

시는 보고된 시책들 중에서 타당성 있고 효과가 높은 우수한 시책을 선별 2015년도 예산에 반영,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7개 분야별로 그룹토론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 다뤄질 7대 역점과제는 ▶일반행정 분야에 '행정종합포털시스템 구축', '고객만족 역량 강화교육' 등 84건 ▶문화·관광 분야에 '보령 사계 영상제작'과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등 61건, ▶보건·복지 분야에 '드림가족 목욕지원서비스', '여성 아동이 안전한 골목길 비상벨 설치' 등 43건 ▶민원·경제 분야에 '실시간 민원만족도 조사', '기업하기 좋은 보령기반 구축' 등 58건 ▶건설·교통 분야에 '농업기반시설 DB 구축사업', '우수 택시회사 사원 선발 선진화 교육' 등 32건, ▶안전·환경 분야에 '각종 재난대비 매뉴얼 정비 및 자원조사', '보령 환경보전계획 수립' 등 45건, ▶농산어촌 분야로 '토종곡물 재배단지 조성', '대천항 수산시장 내 CCTV 설치' 등 102건 등이다.

 시는 민선6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2015년을 새 보령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시정의 본격 추진에 따라 7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 당당한 보령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도에도 국내외 경제 및 사회의 불확실성과 저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충남도청의 내포 이전에 따른 서해안 시대의 본격 개막에 따라 보령시가 환 황해권의 중심지로써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추진해 오던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을 가속화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발전,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서비스 제공,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훈시를 통해 "이번 시책보고는 실질적인 민선6기 시책을 구상하는 자리"라며 "각 부서장은 남다른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장영선 / 보령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