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봉 충북선수단 총감독 출사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리 고장의 명예를 빛내고 충북 청소년의 기상을 전국에 드높이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충남 천안 일원에서 열리는 제 3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의 김태봉총감독(도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선배들이 세워놓은 전국 소년체전 7연패의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총감독은 이를 위해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이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해 5위를 차지해 3년연속 전국 5위에 입상했다』면서 『올해도 각 종목별로 7백 21명의 정예선수를 선발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총감독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충북 선수들은 강화훈련에 전념해왔으며 올해는 금 26개, 은 18개, 동 41개 등 총 85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롤러 육상 씨름 유도 사격 체조 태권도 등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총감독은 끝까지 자만하지 않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충북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하겠다며 그동안 선수양성에 헌신해온 각 학교 교장선생님과 학부형, 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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