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지역정보센터는 요즘 컴퓨터를 배우며 노년을 아름답게 보내려는 실버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정보센터에서 교육을 받는 수강생은 현재 9백35명으로 어르신이 42%인 3백96명에 달하며 나이도 60세부터 최고령 83세까지로 전직 사업가, 교사, 공무원 등 다채롭다.
 어르신 회원은 2000년 29%, 2001년 35%에 비해 크게 신장된 것이며 기초반의 경우 58%에 이를 정도로 어른신들의 열기가 높다.
 컴퓨터기초과정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전자우편, 멀티미디어 음악듣기, 쇼핑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취득 방법을 교육해 노인들의 인기가 상한가다.
 회원 가운데 박신자(60) 할머니는 지난 4월 인터넷 여행 체험사이트 접속을 통해 10일간의 유럽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실버들의 열기가 가득한 정보센터는 지난 99년 개소한 이래 8천여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주민 정보화 마인드 배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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