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등학교(교장 한수열)의 한성정(사진)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옥천고등학교는 한성정의 활약을 바탕으로 제69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전국 최상위권 실적을 이루고 있다.

한성정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중학교 3학년때 유소년 대표팀(상비군)에 선발됐다. 지난 2012년 9월에는 이란에서 열림 아시아 U-17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4강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17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3 세계 유스남자 배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또한 다음달 17일부터 25일까지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 청소년 남자배구선수권(U-20) 대회에 최종엔트리(12명)로 선발돼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재관 옥천고 배구팀 감독은 "한성정은 현재 공수를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무한 가능성을 지닌 전도유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성정 선수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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