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법 경연대회 대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지난 20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호수공원에서 '제48회 충북 응급처치법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초중고 학생 49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심정지 환자 및 각종 사고 현장에서의 부상자 처치를 위한 기능과,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를 처치하기 위한 4분의 심폐소생술 기능을 중심으로 경연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경연은 일반인이 많이 찾는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려 자연스럽게 시민들에게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응급처치 요령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경연은 ▶삼각건을 사용한 상처처치 ▶대체부목을 사용한 골절처치 ▶위급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처치요령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응급처치법 경연 결과, 청주 청남초등학교와 영동중학교, 영동고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청주 개신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 영동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증평여자중학교, 보은여자고등학교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적십자 관계자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응급처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생활 속 안전문화 의식 정착을 위해 응급처치법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처치법'이란, 갑작스런 사고나 위기상황 시 전문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 또는 부상자를 처치하는 요령이다. / 류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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