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스체조 충주시 우승 … 팔씨름은 윤이숙 1위 적극적 홍보·음성군민 후덕한 인심 대회 성공 견인

24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를 슬로건으로 18~19일 음성일원에서 개최됐다.

음성군 음성체육관 등 21개 보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1개 시·군 5천500여 명의 동호인들은 축구, 줄다리기 등 20개 종목에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에어로빅스체조 대회에서는 충주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제천시가 준우승, 청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민속경기로 치러진 단체줄넘기에서는 증평군이 우승, 영동군과 제천시가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팔씨름은 보은군 윤이숙 선수가 진천군 이태영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기록했다. 3위는 청주시 우재희 선수가 차지했다.

육상 1천500m 남자부와 여자부에서는 청주시 오종원 선수, 청주시 이은정 선수가 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400m계주는 충주시가 제천시, 단양군과의 접전 끝에 어렵게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천m 남자부와 여자부에서는 충주시 남용우 선수와 청주시 이천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개최지 음성군은 적극적인 대회홍보와 군민들의 후덕한 인심과 자발적인 참여유도는 물론 2013년도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최소한의 예산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대회장인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힘찬 기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이 결속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대회가 명실상부한 우리고장 최고의 건강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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