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지킴이 184명 활동, 직무교육 통한 역량강화 효과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예방을 위해 펴온 생명사랑지킴이 운동이 자살률 감소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시의 2013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은 19.7%로 전국 1위였던 2012년도(33.6%)보다 13.9%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는 세종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생명사랑지킴이(생명사랑 힐링멘토)를 통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개입이 큰 몫을 해낸 것으로 자체분석했다.

세종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3년 5월 생명사랑 힐링멘토 발대식을 통해 155명을 위촉한 후 현재 184명의 힐링멘토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그동안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조력자인 게이트 키퍼를 양성하고,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생명사랑 힐링멘토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박항순 보건소장은 "앞으로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활동 및 지역사회 자살예방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살률을 더욱 감소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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