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객 '북적' … 26일 등산대회도

홍성군 광천읍과 장곡면 등에 걸쳐 산세를 뻗고 있는 오서산 정상 부근의 억새풀 군락이 10월 중순을 넘어서며 절정을 이뤄 산행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껏 선사하고 있다.

오서산은 해발 791m로 서해안 최고의 명산으로 해마다 가을이면 정상을 중심으로 주능선에 2km 가까이 억새풀 군락이 은빛물결을 출렁이는 모습을 연출하며 가을산행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산이다.

오서산의 억새는 10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을 넘어서며 최고 절정을 이루고 11월초까지 계속된다.

특히 26일에는 오전 9시부터 광천읍 오서산 상담주차장에서 제12회 오서산 억새풀 등산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자 하는 많은 산행객들이 이번 주말 오서산을 찾을 전망이다.

광천청년회의소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2회 오서산 등반대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산행을 시작하고 낮 12시 30분부터는 등산대회에 참가한 산행객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무료시식회, 결성농요 공연의 부대행사와 등산대회 시상 및 등번호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등도 진행된다. 최현구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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