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외 청소년과 교류 증진 나서

세종시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청소년들과의 교류 증진 사업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세종시 소재 중·고등학교 청소년 29명과 인솔단 11명으로 구성된 40명 규모의 세종시청소년대표단(단장 홍의순,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세종-베이징 간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를 위해 베이징시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베이징시 방문 일정 동안 중국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춤과 노래,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이고, 중국의 유명 대학교와 역사 유적지 및 명승지 견학을 통해 양 도시의 문화·예술 우호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세종-베이징 간 청소년 교류는 지난 5월 양 도시가 체결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첫 방문이며, 내년에는 베이징 청소년들을 초청해 양 도시 청소년 간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7일 이번 방문단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 인솔단을 대상으로 방문 대표단의 활동 의미와 학생들의 안전 및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사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최승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세종과 베이징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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