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2015년부터 시행키로

세종시가 초·중학교에 시행중인 무상급식을 2015년부터 읍·면지역의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학교 무상급식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민권익위원회 설치,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유치 등에 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현재 초·중교에 시행중인 무상급식을 2015년부터는 읍면지역의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세종고, 조치원여고, 세종 하이텍고 등 읍면지역 3개 고등학교 1천945명의 학생에 대한 중식비 15억2천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56개교 2만9천130명의 초·중·고교생에 대해 218억6천200만원을 무상급식비로 지원, 이중 50%인 109억3천100만원을 세종시에서 지원한다.

이 시장은 "세종 시민의 각종 고충을 해결하고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권리구제와 청원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 시민권익위원회를 금년 중 설치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설치 예정인 '세종시 감사위원회' 소속 자문위원회로 운영할 계획으로, 9월30일 '시민권익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지난 20일에는 입법예고 조례(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가졌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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