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톡톡톡] ㈜세화에너지산업 박일순 대표 제8회 기업인의 날 기술부문 대상
충북 최초 태양광발전시스템 조달 우수 제품 선정

㈜세화에너지산업 박일순 대표(사진 오른쪽)와 임직원은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 이용, 나아가 녹색환경의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세화에너지산업의 미래이자 비전이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신동빈

㈜세화에너지산업 박일순 대표(50)를 인터뷰하며 그의 별명이 '에너지 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너지 말만 나오면 박 대표는 생기가 돈다. 청주시 북이면 내추리 ㈜세화에너지산업 건물은 입구부터 사옥 정원, 주차장, 가로등, 1·2층 복도 심지어 휴지통까지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기기가 즐비하다. 이들 기기로부터 생산한 전력은 회사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충당하고도 남는다.

가을 햇빛을 따스하게 느끼며 차 한잔하면서도 박 대표는 "그냥 햇볕만을 쬐기에는 태양광이 너무 아깝습니다"라고 말했다.

에너지에 미친 ㈜세화에너지산업 박일순 대표가 27일 제8회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기술부분 대상을 받았다.

1995년 심야보일러 전기로 시작해 2005년 태양광에너지로 탈바꿈해 2014년 현재 에너지 분야에서 '최초'와 '최대'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세화에너지산업 박일순 대표를 만났다.



▶충북 기업인의 날 기술부문 대상을 받는 소감은= 먼저 많은 우수한 기업들 중에서 저희에게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그동안 세화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대상의 영광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 기술부문 대상 수상은 충청북도가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태양광에너지에 대해 초기부터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받을 수 있었다. 세화에너지산업은 지역 및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함께하는 회사를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충북경제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고 노력하겠다. 그 동안 저를 도와주신 직원 여러분들과 고객분,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세화에너지산업을 창업하게 된 과정과 동기는= 세화에너지산업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제조,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 충북에서 최초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갖추고 제조부터 설치, 관리, A/S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조달시장의 태양광발전 부문에서는 국내 최상위급을 유지하고자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환경과 에너지시장의 중요성과 미래의 장기발전산업임을 예상해 1995년 세화에너지의 전신인 세화산업에서 환경/에너지사업부로 시작해, 산업용전기보일러, 태양열장치 등의 사업을 거쳐 신재생에너지산업 중 발전가능성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최적인 태양광에너지의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기술을 개발,연구, 보급에 선도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전문사로 거듭나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세화에너지산업이 자랑하는 대표적 기술력은 무엇인가= 세화에너지산업은 Best-HRD인증을 수상한 우수한 인적자원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초기 시장 진입자로서 그동안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제조, 디자인, 설치, 관리 등에 많은 know-how와 기술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설계부터 완벽한 시공과 유지보수까지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에 주력해 태양광발전시스템, 하이브리드 가로등에 1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5개의 디자인 등록, 성능인정서, 직접생산증명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 및 조달우수제품에 적용된 태양광 프로파일 구조물,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태양광세척장치 솔라맥스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치, 관리할 수 있는 성능향상과 반영구적 지속할수있도록 해주는 차별화된 기술이다.

27일 충북도청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충북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술대상을 받은 ㈜세화에너지산업 박일순 대표(왼쪽)가 이시종 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2006년 ㈜세화에너지산업으로 법인 전환 후 곧바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고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과 충북테크노파크, 중소기업청 외 국책연구지원기관의 특화지원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많은 기술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연구와 병행해 태양광 전기자동차충전시스템 등 태양광소재를 활용한 융합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 및 투자를 하고 있고, 차세대 사업으로 에너지플러스 사업을 위한 건물에너지효율증대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 실증, 보급에 선도하기위해 연관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세화에너지산업 박일순 대표와 직원이 회사를 돌아보며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 신동빈


▶회사를 경영하며 겪은 위기 관리 사례와 극복 노력을 소개해 달라= 업계의 시스템선도기업으로서 차별적인 우위와 앞서가는 전략을 통해 커다란 위기를 겪지는 않았지만,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의 진입에 거의 장벽이 없는 상태라 태양광산업계의 경쟁이 심해지고 수익성이 하락하는 위기가 예상되어 현재기술을 더욱 발전한 기술개발을 통한 조달청 나라장터의 다수공급자계약, 조달우수제품등록 등을 통하며, 차세대 관련산업과의 융·복합상용기술로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세화에너지 산업의 향후 계획은= 향후에도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이외에 태양광이외의 풍력, 지열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의 연구와, 앞서 언급한 에너지플러스 사업을 위한 건물에너지 연구에도 매진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나아가 해외시장까지 개척해 에너지의 절감과 효율적 이용, 녹색환경의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세화에너지산업 모든 임직원의 미래며 비전이라 생각한다. / 박익규

addpar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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