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강화 훈련 … 金 4개 등 충북 메달행진 견인

충북도청 실업팀이 충북의 메달 행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의 초라한 성적을 보인 충북도청 실업팀이지만 올해는 전열을 가다듬고 착실하게 메달 사냥을 해 나가고 있다.

충북도청 실업팀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메우기 위해 각종 대회 참여로 새로운 기술습득과 역량강화, 컨디션 관리 등 감독과 선수와의 소통을 통해 선수들을 기량을 끌어 올렸다.

또한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한 현지적응과 상대팀의 전력분석에 따라 선수 개인별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부족한 종목에서는 우수선수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실제로 올해 충북도청 실업팀으로 입단한 역도 임창윤이 3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카누의 신동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펜싱의 임승민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같은 활약에 충북도청 실업팀은 현재까지 금 4개, 은 1개, 동 6개로 지난해 보다 눈에 띄게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아직 펜싱과 카누, 볼링 경기가 남아있어 추가 메달 획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북도청 실업팀의 이같은 활약은 도(체육진흥과)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익 충북도청 체육진흥과장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개인별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 것이 주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능한 선수들도 영입해 전력을 전체적으로 늘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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