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고등부 라틴 3종목 1위

천안 목천고등학교(교장 최인섭) 김소현(19) 양이 지난 29일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댄스스포츠 고등부 라틴 3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양은 온양고 구태균(19) 군과 손발을 맞추어 함께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꿈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던 김 양은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댄스스포츠 고등부 라틴 5종목에 참여했으나 4위에 그치는 안타까움을 겪었다. 그 후 실패를 발판삼아 훈련에 매진한 결과 올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126.4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댄스스포츠를 위해 중학교 때 제주도에서 천안으로 전학을 온 김 양은 목천고의 체육계열편성을 확인하고 목천고의 진학을 결정하며 댄스스포츠를 병행해왔다.

김소현 양은 "대학입시와 전국대회가 맞물려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파트너와 함께 서로를 믿고 시합에 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응원해주시고 믿어 주신 학교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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