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기본계획 발표

세종시가 올해 말까지 세종형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계획과 세종시형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예정지역과 읍·면 지역간의 균형발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눈 높이에서 낙후된 읍면지역에 필요한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계획은 지역주민이 개발 필요성과 개발사업의 요인들을 발굴하고, 전문가 지원을 받아 주민이 직접 개발 계획의 수립에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방식이다.

이 시장은 "도시디자인 학교의 주민 참여도와 중심성 지수 등을 근거로 전의면을 2016년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신청 대상지로 선정했다"며 "내년 2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지원과 현장포럼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계획서를 작성해 농림부 공모사업에 신청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 2017년도 공모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등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지속하고, 앞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사업이 나머지 읍면지역까지 확대돼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로 정착,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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