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정신 잊지않겠습니다

서천군은 3일 서천중학교 후문 위령탑광장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지회장 김종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과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추도사 및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서천등기소와 대전형무소 등지에서 참혹하게 학살당한 500여 위(慰)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위로하기 위하여 매년 거행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수호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는 숭고한 애국 애족 정신을 기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선 /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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