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황토재배 고당도 고품질

황토질 토양성분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기로 소문난 진천 덕산꿀수박이 빠르면 내달 20일께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진천군 덕산면 농산물 효자식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특산품인 덕산꿀수박은 현재 1백3가구 20여만평의 하우스단지내에서 막바지 출하준비가 한창이다.
 출하시기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올해는 특히 적절한 강수량과 알맞은 일조량으로 어느해 보다도 고당도 고품질의 상품이 수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덕산꿀수박은 상품성 가치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이는 타지역의 마사토 토양성분과는 달리 황토질 토양성분에서 직접 재배되면서 껍질이 얇고 11도 이상의 높은 당도를 함유, 고품질 상품이기 때문이다.
 덕산수박작목반(반장 장기오)은 올해 모두 2~3회에 걸쳐 꿀수박을 수확, 5천t이상의 생산량을 통해 40여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농협중앙회 최우수영농조직상을 수상한 작목반원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년전부터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리콜사례가 전무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또 친환경농법 재배로 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아 출하할 계획이다.
 한편 덕산수박작목반은 내달 꿀수박을 출하하면서 수박품평회, 수박빨리먹기, 수박나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제 5회 덕산꿀수박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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