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역의 지난 1/4분기 수출이 증가와 감소폭 둔화 등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ㆍ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 대전지역의 수출은 2억1천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1억8천만달러에 비해 16.7%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9% 감소와 비해 높은 증가세를 시현한 것이며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대전지역의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수출비중이 큰 담배ㆍ종이ㆍ반도체ㆍ축전지ㆍ신발 등 5대품목의 대폭적인 수출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수입은 3억8천8백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기간 3억5백만달러에 비해 27.4%가 늘어나 무역수지 면에서는 1억7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충남지역의 1분기 수출은 32억9천9백백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8.0%가 줄었으며 지난해 4분기의 40.4% 감소에 비해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다.
 수입은 지난해 4분기의 20.7% 감소에 이어 21.9%가 감소한 20억8천6백만달러에 그쳐 12억1천3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분기 수출실적은 충남 6위, 대전 14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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