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등학교(교장 정호영)가 2014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나이키 풋볼리그 왕중왕전 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다.

나이키 풋볼리그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회로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의 축구잔치다.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C조 소속의 홍성고는 15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울산고에 1대2로 석패했다.

하지만 16일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승부에는 전라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펼쳐진 세종고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듭해 4강에 진출하고 포항 동지고와의 4강전에서 0대1로 석패해 3위에 입상했다.

홍성고 선수단은 "비록 4강에서 패배해 아쉽지만 모두들 최선을 다했고 학창시절에 이런 큰 대회에 참가해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은 학생의 본분을 지켜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최현구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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