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오늘부터 이틀간 총파업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20~21일 총파업을 할 예정이어서 충북 도내 40여 개 학교에서 급식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80개 초·중·고와 특수학교 가운데 파업 첫날인 20일에는 44개교에서 급식종사자 등 409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44개교중 중 2개교는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고 41개교는 식단변경을 통한 간편식 제공과 빵, 우유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1개교는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파업 이틀째인 21일은 45개교에서 급식종사자를 비롯해 교무, 과학 등 473명이 파업에 참여해 급식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8개교는 빵, 우유, 식단변경 등을 통해 급식을 대체하고 단축수업 2개교, 4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급 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20일은 44개교, 21일은 45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생들이 점심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주시학교아버지회연합회는 이날 자료를 내고 학교는 학교 비정규직은 20~21일 예정된 급식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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