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세종시가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 첫째아이 출산장려금 4배 인상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행복도시 건설로 예정지역과 읍면지역 간 복지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중앙부처 이전 등 외부 유입인구의 급증으로 시민들의 복지욕구가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어 세종시 특유의 세종형 복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내년 1월부터 시민대표·시의회의장·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복지기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2월에는 세종시 복지실태 진단과 복지 욕구조사 등을 토대로 소득, 주거, 돌봄 등 주요 분야별 복지기준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 복지기준 수립과정에서는 시민 상시참여기구 운영, 정기 워크숍 개최, SNS 활용 등 시민들이 설계단계부터 확정단계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쉽고 명확한 복지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세종시에서 지급하는 출산 장려금은 태어난 자녀의 순서에 따라 첫째 자녀는 3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자녀 이상과 5세 이하 입양아에게는 240만원씩을 각각 지급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자녀의 순서에 관계없이 모두 일시금으로 120만원씩을 지급한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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