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인근에 연탄공장 도시발전 저해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상전)는 21일 제24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장 및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날 장승업 의원은 "현재 연기면은 보통리 일부지역에만 도시가스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세종시 전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현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있느냐"고 질의하고, "학교 수와 교육환경으로 인해 전기요금은 물론 상·하수도 사용량 증가로 공공요금이 학교 건전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초·중·고교의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위해 '가정용 1단계'를 적용, 감면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준이 의원은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은 결코 지속적으로 사회적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로 머물게 해서는 안된다"며 "이들의 자녀들에게 건강하게 살 권리와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시에서 진행 중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일제조사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은 무엇이냐"고 견해를 물었다.

서금택 의원은 "명품도시인 세종시의 관문역인 조치원역 인근에 시간당 16톤, 1일 4만장의 생산설비를 갖춘 연탄공장이 도심 중앙에 위치해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비산먼지 발생으로 주민 생활불편으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청춘조치원프로젝 로드맵에서 진정한 청춘 조치원 발전을 위해 연탄공장 정비를 2020년에서 2016년도로 앞당겨 정비하는 한편 2017년에는 철도방음벽과 연탄공장 부지에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편익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형권 의원은 "조치원은 청춘프로젝트로 면지역은 로컬푸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이면 인구 10만명에 달하는 신도심에 대한 경제·문화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또 "행복청이 추진하고 있는 아트센터 건립 예산 축소되고 있는데 아트센터 1천500석 규모 확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의 정상적인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해야 하며, 100주년을 맞는 2019년 전국체육대회를 세종시에서 유치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경대 의원은 "소정면에 위치하고 있는 제33유류지원대는 부대이전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현재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데에만 약 1년~3년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해당부지가 98만㎡으로, 바로 인근에 소정역과 소정일반산업단지와 접하고 있는 등 지리적 장점이 있는데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찬영 의원은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세종시교육에도 사교육비 증가, 입시위주의 교육 등 현실에서 과연 스마트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구체적인 교육의 성과가 무엇이냐"고 질의하고 "2012년도 교육청 출범 후 현재까지 교육부의 최대 보정액교부는 9%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대책은 있으냐"고 추궁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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