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한과 생산공정 일체화 및 6차산업 선도 기대

[중부매일 이진은 기자]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당진시 순성면 백석올미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금순)에 6차 산업화 수익모델 창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조청가공 및 체험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방상만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한익수 충남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장, 김금순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이선주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와 이윤덕 백석올미영농조합 공장장이 백석올미영농조합원들로부터 사업 추진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순성면 백석리 부녀회원 48명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그동안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매실과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찹쌀, 검은깨 등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매실한과를 생산해 왔는데, 이번 조청가공 및 체험장 준공을 계기로 매실한과 제조에 필요한 모든 원료를 자체 생산해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의 '자원식물이용 상품화 시범'사업을 통해 매실한과의 품질 고급화와 장비 개선효과를 거둬 6차 산업화에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가공 체험장을 통해 매실약과와 조청 등 새로운 가공 제품 개발과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해져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데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7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김금순 대표는 지난 19일 안성 팜랜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도 토론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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