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소비자 늘어나는 만큼 피해 조심해야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8일 본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전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위크딜'을 통해 매일 시간대별로 단품 핫딜행사가 진행 중이다.

세계 3대 초콜릿이라 불리는 명품초콜렛 고디바는 전상품 25%, 선택상품에 한해 50% 세일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의류,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백컨트리 역시 50% 할인을 진행한다. 시계 전문 멀티숍 조마숍에서는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고급시계를 구매할 수 있다.

평소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국내에 많은 직구족을 보유하고 있는 6pm은 특별 15% 할인코드가 발급됐다. 28일 오후 2시부터는 아식스 65%, 클락스 70%, 나인웨스트 70% 세일을 24시간동안만 진행한다.

토리버치는 미국홈페이지에서 최대 30% 세일을, 케이트스페이드는 75% 세일, 아로마 양초 브랜드로 유명한 양키캔들은 65%, 폴로의 경우 최대 75% 세일을 한다.

특히 폴로의 경우 클리어런스(Clearance)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85달러의 폴로셔츠를 2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직구족의 핫 이슈 품목 중 하나인 TV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월마트에서 삼성전자의 'UN48H4005AFXZA' 48인치 해상도 720p LED HDTV 모델이 367.99달러, 베스트바이에서는 LG전자의 '49LB5550' 49인치 LED 해당도 1천80p HDTV 모델이 399.99달러에 판매중이다.

김혜인 예스십 팀장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해외사이트가 많은데 27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가면서 이날 저녁부터 더욱 많은 블랙프라이데이 핫딜이 오픈될 예정"이라면서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전 7시 정도부터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급증하는 해외직구 소비자들에게 계약 시 다른 상품으로 반품을 하게 되면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던지, 계약해제 불가능, 배송지연 등 해외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해외 구매 할 때 국내로 반입이 가능한 품목인지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고, 물건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즉시 A/S 처리가 가능한지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국내사이트에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상품에 대한 계약 조항을 살펴보듯이 해외직구시에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임은석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