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보행자 중심 교량 … 연장 821m

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연결되는 햇무리교(금강3교)가 국내 최초의 보행자 중심의 교량으로 준공돼 29일 오후 5시 개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8일 세종시 세종리 햇무리교 중앙부 전망대에서 햇무리교 개통식을 갖고 다음 날 개통한다고 밝혔다.

햇무리교 개통은 당초 내년 4월 준공시점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통을 5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행복도시의 주요 거점인 중앙행정타운과 정부출연연구단지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523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지난 2012년 4월 착공된 햇무리교는 행복도시 S-1생활권(세종리)과 4-1생활권(반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의 교량으로, 최대폭 38m의 강상자형교(Steel Box Girder Bridge)이다.

이 교량은 ▶넓은 보행자도로 및 자전거도로(폭 10m) ▶공연이 가능한 기획행사 공간(3곳) ▶전망엘리베이터(2곳) ▶통행자가 쉴 수 있는 차양(캐노피·3곳) 등 다양한 특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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