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주민자치위·바르게살기운동 청양읍 위원회, 쌀 108포 전달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따뜻한 이웃 사랑의 온기가 절실해진 요즘 청양군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쌀과 생필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비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병복)는 각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10㎏ 짜리 쌀 28포를 전달했다.

이병복 위원장은 "올 겨울 추위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과 훈훈한 정을 전하고 싶어 위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바르게살기운동 청남면협의회(위원장 우성림)는 관내 독거노인 등 5가정에 대해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김월선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청양군지부 사무국장이 무료 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또 장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록)도 이날 자체기금과 폐자원 판매 수익금으로 쌀 500㎏을 마련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평면사무소에 기증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청양읍위원회(위원장 박화준)는 28일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10㎏짜리 쌀 80포를 청양군에 기탁했다.

이날 박화준 위원장은 "나누는 기쁨은 그 어떤 행복보다 크다.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많아지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운동 분위기가 확산돼 가고 있다"며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기/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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