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개 마을 선정 …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시범 운영

당진시 보건소는 최근 토론 및 회의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교육을 통해 2015년부터 건강습관 신체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적 의미로 촉진을 의미하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이란,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조절함으로써 조직의 문제와 비전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거나 조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토론기법으로, 토론에서 중재하고 조정하는 조력자를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라고 부른다.

당진시 보건소는 이러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도입해 지역의 리더를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해 이들을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지역주민 대표자 32명과 보건소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 및 실습에 대한 리더자 교육을 진행해 지역 주민 참여형 건강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논의했으며, 2015년에는 읍·면 별 3개 마을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지역주민 대표 32명은 앞으로 퍼실리테이터가 돼 구성원 상호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주민이 직접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프로그램에 반영되는 만큼 건강신체활동 프로그램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은 / 당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