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계에서는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와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휴일의 매출기대치가 평일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유통업계에서는 기존보다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큰 폭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년간 일요일 평균매출액이 14억8천만원으로 토요일 보다 20%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말 레저ㆍ여행 등으로 고객의 이탈이 예상되며 최근 백화점의 큰손으로 부상하는 20대 고객의 유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유통업계가 대표적인 인력중심적 업종으로 인건비율의 상승, 상시 근무인력 증가 등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인력수급에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백화점은 앞으로 판매위주가 아닌 영화ㆍ스포츠ㆍ이벤트가 종합하는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자리해 취미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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