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상감사를 통해 93건, 529억원의 대상사업비 중 31억원을 절감하고, 계약심사는 115건, 349억원의 대상사업비 중 18억 원을 절감해 총 4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수 자체사전감사 시스템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해 발생한 절감예산으로 현재 군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일상감사는 관련규정에 따라 일반 공사는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물품 및 제조는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 용역은 7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 등 사전에 사업의 전반적인 점검 형태로 시행한다.

계약심사는 적정한 원가계산 및 공사단가 적용 여부 등 1억원 이상 일반공사, 5천만원 이상 용역, 1천만원 이상 물품의 제조·구매에 대해 계약 이전에 사전 심사를 하고 있다.

감사담당 관계공무원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영선 / 서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