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22일 천안예술의전당서

성탄절과 연말에 즈음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나눌수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오는 22일 천안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 프로그램은 그라시아스합창단(단장 박은숙)이 지난 10월 북미 20개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인 것으로, 크리스마스를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표현하고 있다.

총 3막으로 구성됐으며 1막은 예수의 탄생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2막에서는 잊고 지냈던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소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새로운 공연으로 선보일 2막은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9제주국제합창제와 2010부산국제합창제 대상을 거머쥐며 국내 최고의 합창단 반열에 올랐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와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각각 대상과 1등상을 수상, 아시아권 최초 수상이라는 역사를 기록했다.

지휘는 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인 박은숙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이 맡는다.

한편 공연은 22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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