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등 전국 대부분 감소세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세종시만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올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3천45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0% 증가했으며, 지난달(13만1천595건)에 비해서는 13.8%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1월 누계기준으로는 총 134만9천135건이 거래되어,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으며, 최근 3년평균 대비로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은 수도권·지방 모두 신규 준공물량 증가에 따라 전·월세물량도 동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만5천446건이 거래되어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고, 지방은 3만8천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했다.

충청권의 대전의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3천165건으로 전월(3천750)에 비해 15.6% 감소했다.

충북은 2천92건으로 전월(2천636건)에 비해 20.6%, 충남은 3천199으로 전월(3천730)에 비해 14.2%가 감소했다.

세종은 917건으로 전월(798건)에 비해 14.9%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222건)에 비해서는 무려 313.1% 증가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10.5% 증가(5만5천356건), 아파트 외 주택은 3.9% 증가(5만8천95건)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는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했으며, 월세는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전세는 3.8%, 월세는 11.7% 증가해 월세의 증가세가 높게 나나났다. 전월세 시장에서의 월세비중은 39.0%로, 전년동월대비 1.0%p 감소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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