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아산시의회가 2015년도 의회운영업무추진비 중 의장단 활동비를 자진해서 10% 감액하기로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제176회 정례회 기간 중 의회운영위원회는 2015년 아산시의회 예산안 심사 시 전원 만장일치로 의장단활동비를 10%감액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회의는 유명근 의회운영위원장, 김진구, 박성순, 김영애, 안장헌의원이 참석했다.

의회운영위 위원들은 한결같이 "'시 집행부가 2015년 예산의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공무원 여비, 초과수당 등을 감액 편성했는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의회차원에서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모든 의원이 전원 만장일치로 찬성했으며, 열악한 재정을 감안해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의 업무추진비를 자진 절감한다고 밝혔다.

당초 아산시 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는 총7천2백7십2만원으로 의장 2천8백9십2만원, 부의장 1천3백8십만원, 상임위원장 3인, 2천7백만천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3천만원 이었으나 고루 10% 감액해 6천5백4십4만8천원으로 조정됐다.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의회가 모범을 보이고 예산을 심사하면 집행부도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되며, 예산절감액은 아산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써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장단활동비란 일반적으로 시민들로부터 판공비, 업무추진비등 여러 가지 형태의 말로 불리는 예산으로 지난 12월19일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문영호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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