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교육지원청은 청주지방법원영동지원 202호 법정에서 영동중, 황간고, 인터넷고등학교 학생 50여명과 판사, 법원관계자 및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자치모의법정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법정체험은 학교의 생활규칙을 위반했거나 청소년비행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을 맡아 법정을 구성해 사법절차를 경험하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판단과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모의법정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자체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 준비하고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공방으로 재판과정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청주지방법원영동지원 배종아 행정관의 재판절차와 진행방법, 재판의 종류 등을 설명하고 빈우택 판사의 지도, 조언과 함께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법의 중요성과, 법치국가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시민적인 소양을 길러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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