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괴산군의 2014년 살림살이가 총 3천936억원으로 확정 마무리됐다.

괴산군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에서 국도비 등 의존재원 변경분 조정과 집행 잔액 정리 등으로 3회 추경 대비 23억1천여만원이 늘어난 3936억89만원의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군은 올 한해 군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생산적 사업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국도비 예산이 전체예산의 35.21%인 1천38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2015년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을 대비한 기반시설확충 및 대형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을 전년대비 122억원 증액하는 등 전국 최초 유기농업군으로서 내실있는 농림분야 예산을 집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으로 2015년부터는 총예산이 4천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에 따라 부채가 없는 건전한 재정운영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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